재미있는 계율이야기 > 2017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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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계율이야기

교육대상
-
교육일정
04월 06일 ~ 04월 08일
강사명
자현스님
교육비
승납10년미만 10만원, 10년이상15만만원
이수점수
30점
수강정원
80명
교육장소
4월6일(목)~8일(토) (음) 3월1일~3일
강좌신청종료
신청기간
2017년 01월 02일 ~ 2017년 03월 31일
수강현황
46 / 80명
강의소개
 현대의 한국불교에서 계율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한 보수적 관점’이 먼저 떠오르곤 한다. 그러나 계율은 붓다 당시 승단을 운영하는 기본원칙일 뿐, 여기에는 꽉 막힌 불통의 보수성 따위는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다. 계율에는 붓다의 시대를 읽는 눈과 정신만이 온축되어 있을 뿐이다.
  붓다는 분명 검소함을 주장한다. 그러나 귀족출신의 천수보리가 분소의를 입는 것이 부끄러워 수행에 어려움을 느끼자, 아난에게 비단옷을 주도록 지시하신다. 결국 천수보리는 비단옷을 입고서 아라한이 되었고, 이 때문에 천수보리는 ‘좋은 옷 입는 첫째(好衣第一)’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된다. 또 추운지역인 아반티 승려들에게는 2겹의 가죽신을 신을 것을 허용하기도 하신다. 즉 붓다에게 있어서 계율은 무조건 지켜야할 철칙이 아니라, 깨달음이라는 목적을 위해서 승려들에게 도움되는 수단이었던 것이다.
  실제로 붓다 당시 경제력이 높던 도시인들은 분소의를 지저분하다는 이유에서 꺼려하자, 오늘날 우리가 착용하는 할절의割截衣 가사로의 복제개혁을 단행한다. 이는 붓다의 시대를 앞서가는 선택이었다. 이 때문에 불교는 기성종교인 바라문교를 압도하는 사문주의의 대표적인 종교로 급성장하게 된다.
  계율은 어려운 것도 따분한 것도 아니다. 또 오늘날의 현대사회는 종교인에게 더 높은 윤리의식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붓다의 계율정신과 관점을 올바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서 현대사회의 윤리의식을 각성하는 것은 현대불교에 있어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하겠다.

제1강: 수행집단에 제도는 필요한가?
제2강: 붓다의 복제개혁과 가죽신을 신은 승려
제3강: 제바달다와 마하가섭을 어떻게 볼 것인가?
제4강: 승려에게 화폐는 허용되는가?
제5강: 불교의 확대, 율장 다양성에 직면하다.
제6강: 인도문화권과 중국문화권의 갈등과 충돌
유의사항
  • 위의 내용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공지사항을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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