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총스님과 함께하는 티베트 성지순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수 작성일23-05-14 17:46 조회341회 댓글1건본문
댓글목록
연수님의 댓글
연수<p>혜총스님과 함께하는 티베트 성지순례 </p>
<혜총스님과 함께하는 티베트 성지순례>
알렉산더 훔볼트는
“나는 따분한 일상생활에서 경이로운 세계로 옮겨가고자 하는 불확실한 갈망에 자극을 받았다.”
라고 말했다.
누구에게나 섬광처럼 그런 순간이 찾아오는 법이다.
그때는 미련 없이 나에게 주어진 그 길을 향해 떨쳐 나아가야 하리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티베트와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티베트인들, 그리고 티베트 불교의 향기 속으로…….
라싸의 포탈라궁과 노블링카 여름궁전, 조캉사원의 오체투지하는 이들, 드레풍사원의 탕가와 세라사원의 토론하는 광경,
시가체의 타쉬룽포사원과 암드록쵸 하늘 호수, 라싸에서 시닝까지의 ‘하늘을 나는 철마’ 칭장열차의 유혹!
그리고 시닝의 타얼스사원과 충칭 인근의 대족석굴 등을 순례한다.
티베트 고원의 푸른 하늘과 구름들, 저 멀리서 영혼의 부름 같은 카일라스의 손짓,
티베트인의 맑고 순수한 영혼과 눈빛은 우리로 하여금 모든 것을 떨쳐버린 채 순례의 길로 나서게 한다.
그래서 시인 보들레르는
“어디로라도! 어디로라도! 이 세상 바깥이기만 한다면!”이라고 노래한 것이리라.
그의 말처럼 어디로라도, 새로운 길과 희망을 쫓아 걸망을 둘러맨 채 허허로이 떠나갈 일이다.
지도법사: 혜총스님(前 포교원장)